La Pola de Gordón을 뒤로하고 걷다 보면 계곡이 점점 좁아져요. 길은 오르막으로 접어들고 산이 가까워져요. 어느새 산 한가운데에 들어서 있을 거예요.
첫 번째 본격적인 난관은 400미터가 넘는 가파른 오르막이에요. 그다음에 Poladura de la Tercia가 나오고, 여기서부터 이 길에서 가장 높고 가장 외로운 구간이 시작돼요. 능선을 따라 Arbás까지 가는 길이에요. 사람은 드물고 하늘과 전망은 끝없이 펼쳐져요. 안개가 끼거나 눈이 오면 혼자 걷기에는 맞지 않는 구간이에요. 그럴 때는 함께 걸을 사람을 기다리거나 날씨가 더 좋은 날을 기다리세요.
맑은 날에는 능선을 내려가 Arbás del Puerto에 도착하게 되고, 몸은 지쳐도 마음은 뿌듯할 거예요. 그러니 전날 저녁에 날씨를 꼭 확인하고, 먹을 것과 마실 것을 넉넉히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