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ntevedra에서 두 갈래 길이 만나요. 여기서부터는 Caminho Português Central과 같은 길을 걷게 되고, 이용하는 알베르게도 같아요. 해안을 따라 걸은 며칠이 지난 뒤라 처음에는 조금 낯설 수 있어요. 주변에 순례자가 더 많아지지만, 덕분에 길이 한결 더 정겨워져요.
이번 구간은 무난해요. 완만하게 굽이치는 갈리시아의 시골길을 5시간 넘게 걷지만, 힘든 오르막은 없어요. 여유 있게 출발해서 가는 길에 커피를 마시며 오래 쉬어 가도 좋아요. Caldas de Reis에서는 따뜻한 물이 기다리고 있어요. 마을 이름도 이곳의 온천에서 유래했답니다. 지친 발을 풀어 주기에 안성맞춤이에요.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걸으세요. 오늘은 몸에 크게 부담이 가지 않는 하루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