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eu는 Caminho Português Interior의 공식 출발점이에요. 이곳에 도착했을 때 이미 다리가 무겁다는 사실만 봐도, 여기까지 오는 길이 어떤지 짐작이 가요. 이 구간은 공식 루트에 포함되지는 않지만, 많은 순례자가 걷는 길이에요. 오늘을 걷고 나면 그 이유를 알게 될 거예요.
돌이켜 보면 정말 긴 여정이었어요. 8시간 넘게 걷고, 500m가 넘는 오르막이 하루 종일 나뉘어 이어져요. 특히 후반부에 힘이 많이 들어요. 체력을 잘 나누고 쉬는 시간을 충분히 가지세요. 내리막은 완만하지만, 무릎은 그래도 한마디 하겠지요. 하루가 끝나고 남는 것은 숲, 들판, 작은 마을들, 그리고 저녁 햇살 속에 천천히 멀어지는 뒤쪽의 언덕들이에요.